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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지드래곤 마약수사 곧 마무리…이선균 추가 소환 검토"

경찰 "지드래곤 마약수사 곧 마무리…이선균 추가 소환 검토"
▲ 지난 6일 소환된 당시 지드래곤

가수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이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사건을 넘길 방침입니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오늘(11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권지용 씨에 대한 수사 상황을 묻는 말에 "객관적 검증도 했고 참고인 6명 정도를 조사해 수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종결해 결과를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서울 강남에 있는 유흥업소 실장 A 씨의 진술을 토대로 권 씨가 지난해 12월 해당 유흥주점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의심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그러나 권 씨는 간이 시약 검사에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감정에서도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외에 추가적인 정황 증거도 없는 상탭니다.

다만 경찰 고위 관계자는 앞서 지난달 말 기자간담회에서 권 씨의 불기소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결론이 내려질 때까지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보는 게 맞다"며 "여러 정황상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분명하다면 완전히 음성이라고 해서 불기소로 송치하는 건 맞지 않다고 본다"고 답했습니다.

경찰은 역시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받는 배우 이선균 씨에 대해선 추가 소환 방침을 밝혔습니다.

우 본부장은 "이 씨에 대해선 마약 투약 혐의 외에 이 씨가 공갈 혐의로 고소한 유흥업소 실장 A 씨 관련 수사가 두 갈래로 진행 중"이라며 "공갈 사건에 대한 실체가 어느 정도 나와야 마약 투약 혐의 관련자와 참고인의 주관적 진술에 대한 신빙성을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공갈 사건 관련해 수사가 조금 더 진행되면 이 씨 소환을 검토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소환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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