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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첫 장관 회의…"요소 국내 공장 건설 검토"

공급망 첫 장관 회의…"요소 국내 공장 건설 검토"
▲ 경제안보공급망회의 주재하는 추경호 부총리

정부는 오늘(11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안보 공급망 관계 장관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공급망 관련 장관급 회의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추경호 부총리는 모두 발언에서 "최근 요소, 인산암모늄, 흑연 등 우리 경제의 핵심 산업과 민생에 직결된 품목들의 공급망 위험 요인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공급망 기본법이 지난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앞으로 공급망 리스크에 관한 범정부 대응 체제가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최근 수급 문제가 불거진 요소수와 관련해선 주유소 판매 물량이 평소보다 증가했지만 지난주 후반 이후 증가세가 둔화하고 가격도 안정적이라고 추 부총리는 평가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또, 중국 외 다른 나라로부터 요소 수입을 늘리기 위해 올해 말 종료 예정인 요소에 대한 할당 관세를 내년까지 연장하고, 내년 4월까지 해상 운송비 일부를 한시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그동안 낮은 생산 효율성과 환경 문제 등으로 외면받아 온 국내 요소 공장 건설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밖에 농업용 비료의 원료인 인산암모늄과 이차전지 핵심 재료인 흑연 등 중국이 수출을 제한한 다른 품목들도 3~5개월분 재고를 확보한 상태라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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