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보고 5㎞ 도주…지인 차 탄 30대 만취운전자 체포

경찰의 정차 요구에 불응한 채 만취 상태로 난폭운전한 30대가 붙잡혔습니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오늘(10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난폭운전 등 혐의로 A 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A 씨는 오늘 오전 11시 10분쯤 경기 안산시 상록구 사동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스타리아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습니다.

순찰 중이던 경찰이 신호를 위반한 A 씨에게 정차를 요구했으나, A 씨는 이를 무시하고 5㎞를 도주했습니다.

A 씨는 이 과정에서 역주행 등 난폭운전을 하며 길가에 세워져 있던 차량 2대와 순찰차 2대를 파손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