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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휴게소 돌진' 참변…"급발진 아닌 운전 미숙" 결론

<앵커>

지난 추석 연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차량이 돌진해 1명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70대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했었는데 경찰은 '운전 미숙' 때문이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편광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차량과 사람들이 오가는 휴게소 주차장에서 갑자기 SUV가 돌진합니다.

지난 추석 연휴에 일어난 이 사고로 50대 여성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운전자인 70대 남성 A 씨는 "차가 급발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당시 차량에 결함이 없었다는 국과수의 정밀분석 결과를 토대로 사고 원인이 A 씨의 운전 미숙으로 판단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경찰은 다른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에서도 A 씨 차량의 브레이크등이 들어오지 않았다며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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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 빌라에서 또래인 여성 지인을 살해한 20대 남성 B 씨가 오늘(10일) 구속됐습니다.

[B 씨/살인 피의자 : (차주는 왜 살해했습니까?) ……. (차주와는 어떤 관계입니까?) …….]

B 씨는 범행 후인 지난 6일 인천 중구 영종도에서 또 다른 지인과 함께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 발견됐습니다.

B 씨는 경찰 조사에서 살인 혐의를 인정했지만 정확한 범행 동기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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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공장 설비를 교체한 작업자가 사흘 뒤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제련소 협력업체 직원 60대 A 씨는 지난 6일 설비 모터를 교체한 뒤 이상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어제 오후 숨졌습니다.

당시 함께 작업한 협력업체 직원 1명과 석포제련소 직원 2명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작업 도중 누출된 비소가스에 중독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합동감식을 의뢰했습니다.

(영상편집 : 윤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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