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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공천관리위 구성, 당초 계획대로 진행"…특검 연계설 일축

여당 "공천관리위 구성, 당초 계획대로 진행"…특검 연계설 일축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늘(10일) 특검법 등 원내 상황으로 인해 당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이 늦춰질 것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습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언론 공지를 통해 이렇게 밝히며 "공관위 구성은 당초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당 지도부가 오는 28일로 예상되는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 표결 때 이탈표를 막기 위해 현역 의원 공천 컷오프를 진행할 공관위 출범을 늦출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지도부가 직접 입장을 표명한 것입니다.

김기현 대표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 통화에서 "공관위는 예정대로 이달 중순 경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검법은 과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민주당이 재표결에 부칠 수 있고, 재적의원 과반이 출석해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특검법은 통과됩니다.

이준석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법 처리 시 이탈표를 막기 위해 대통령이 당 지도부에 특별한 부탁을 한 것처럼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여러 문제가 있다"면서 "김건희 여사 특검 때문에 공관위 구성도 늦추고 총선 준비를 모두 늦춘다? 하루빨리 공천해서 뛰게 만들어도 부족할 수도권은 다 포기하고 선거 한 달 전에 공천해도 되는 영남 공천만 고민하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여론의 70%가량이 원하는 특검을 받아서 민주당의 무리를 증명하는 것은 국정의 큰 반전 도구가 된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특검 수용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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