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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스피드스케이팅월드컵 500m 2차 레이스 은메달

김민선, 스피드스케이팅월드컵 500m 2차 레이스 은메달
▲ 김민선

새로운 빙속여제 김민선이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500m 2차 레이스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민선은 폴란드 토마슈프마조비에츠키의 로도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7초96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미국의 에린 잭슨에 0.16초 차로 뒤져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월드컵 3차 대회에서 이번 시즌 첫 금메달을 따냈던 김민선은 4차 대회 1차 레이스 금메달에 이어 2차 레이스에서 은메달을 따내 3회 연속 메달 획득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랭킹 포인트에서 352점을 쌓은 김민선은 선두 에린 잭슨과 격차가 22점으로 벌어진 월드컵 랭킹 2위를 유지했습니다.

김민선은 지난 3차 대회에 이어 이번 4차 대회 1, 2차 레이스 모두 새로 교체한 부츠 대신 예전 부츠를 신고 출전했고, 3차례 레이스 모두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이날 마지막 10조 아웃코스에서 미국의 키미 괴츠와 맞대결한 김민선은 첫 100m 구간을 전체 2위 기록인 10초49로 주파했고, 나머지 400m 구간에서 스퍼트를 했지만 잭슨의 기록을 따라잡지 못했습니다.

8조에서 뛴 잭슨은 첫 100m를 10초45로 끊으며 전체 1위를 기록했고, 남은 구간에서도 스피드를 잃지 않고 이번 시즌 3번째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이번 대회 1차 레이스 디비전B에서 2위를 차지해 이날 2차 레이스에서 디비전A로 올라온 김나현은 38초60의 기록으로 11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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