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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2골' 강원, 김포 꺾고 '1부 잔류'

'가브리엘 2골' 강원, 김포 꺾고 '1부 잔류'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K리그2 김포FC의 도전을 뿌리치고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강원은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포와 하나원큐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023 2차전에서 가브리엘의 멀티 골을 앞세워 2대 1로 이겼습니다.

지난 6일 승강 PO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긴 강원은 1, 2차전 합계 2대 1로 앞서며 K리그1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반면 K리그2 진입 2년 만에 승강 PO에 오른 김포는 '주포' 루이스의 퇴장 악재에 무너지면서 1부 승격의 기회를 놓쳤습니다.

역습에 사활을 건 김포는 전반 32분 루이스의 문전 헤더가 나왔지만 오프사이드로 무산됐습니다.

강원은 전반 33분 황문기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이정협이 골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발리 슈팅을 시도한 게 크로스바를 훌쩍 넘어가며 결정적 기회를 날렸습니다.

반격에 나선 김포도 전반 43분 주닝요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강력한 왼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튀어 나오며 아쉽게 득점 기회를 놓쳤습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강원은 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고, 주인공은 전반 22분 만에 교체로 투입된 공격수 가브리엘이었습니다.

가브리엘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김포의 골대 오른쪽 구석에 볼을 꽂았습니다.

김포도 곧바로 동점골로 응수했습니다.

김포는 후반 13분 프리킥에 이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조성권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1대 1 균형을 이뤘습니다.

동점골을 만든 김포는 뜻밖의 퇴장 변수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습니다.

올 시즌 K리그2 득점왕 루이스(17골)는 후반 23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팔꿈치로 상대 선수를 가격했고,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레드카드를 받았습니다.

수적 우위를 잡은 강원은 후반 30분 오른쪽 측면에서 투입한 황문기의 크로스를 가브리엘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려 '1부 잔류'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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