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듣던 '천운'이라는 게 바로 이런 것 아닐까 싶습니다.
코앞에서 추락하는 목재 트럭을 극적으로 피한 승용차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1초 차이로 추락하는 트럭 피한 승용차'입니다.
지난 6일 오전 11시쯤 강원도 춘천시의 한 왕복 4차선 도로에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갑자기 왼쪽 야산 위에서 파란색 트럭 한 대가 굴러 떨어지는데요.
목재를 잔뜩 실은 트럭은 먼지를 일으키며 15미터 아래 도로로 추락했고, 마침 바로 아래를 달리던 검은색 승용차는 간발의 차이로 충돌을 면했습니다.
![경기 춘천시, 1초 차이로 추락하는 트럭 피한 승용차](http://img.sbs.co.kr/newimg/news/20231208/201867861_1280.jpg)
블랙박스 영상 제보자는 당시 바로 차를 세우고 119를 불렀는데 트럭 운전자가 차에 끼어 있었다며, 다른 운전자들도 다 나와 차량 통행이 가능하도록 나무와 파편을 치우는 데 힘을 보탰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서행 중이라 간신히 멈췄지만, 자칫 트럭이나 목재에 깔릴 수도 있었다며 "이런 걸 천운이라고 해야겠죠"라고 덧붙였습니다.
![경기 춘천시, 1초 차이로 추락하는 트럭 피한 승용차](http://img.sbs.co.kr/newimg/news/20231208/201867859_1280.jpg)
경찰과 구조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70대 트럭 운전사가 다쳐서 병원으로 옮겨졌고, 가까스로 충돌을 피한 검은색 승용차에 타고 있던 승객도 떨어지는 나무에 차가 부딪히면서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누리꾼들은 "더 살다 오라는 게 하늘의 뜻이었던 모양", "영화보다 더 영화 같다", "승용차 차주는 복권도 한 장 사보는 게 어떨까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