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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전남 고병원성 AI 예방적 살처분 범위 확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8일)부터 전북과 전남에 한해 오리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면 500m~1km에 있는 오리도 추가로 살처분하기로 했습니다.

겨울 철새 개체 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어제 전북 익산 육용 종계 농장 두 곳에서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가 나오자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확대한 겁니다.

예방적 살처분 범위 확대는 오는 21일까지 적용하는데, 방역 위험도에 따라 앞당겨질 수도 있습니다.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현재까지 종계 8만 5천 마리가 살처분됐는데, 전체 종계 마릿수의 1.8%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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