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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전 우려 지속…친이란 헤즈볼라 미사일에 이스라엘 민간인 사망

확전 우려 지속…친이란 헤즈볼라 미사일에 이스라엘 민간인 사망
▲ 공격받아 연기 피어오르는 레바논 남부 마을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발사한 미사일에 이스라엘 민간인이 숨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주변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레바논의 유도미사일 공격으로 이스라엘 북부에서 민간인 1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 대원들이 대전차 공격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헤즈볼라는 이날 11건의 공격을 수행했고 공격 대상에는 레바논 국경과 가까운 이스라엘 북부 마을 마타트의 이스라엘군 막사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전투기들을 동원해 헤즈볼라 사령부와 통제센터에 대한 보복 공습을 강행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상대로 전면전을 시작하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와 레바논 남부를 가자지구와 칸 유니스로 만들어놓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지난 10월 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시작된 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북부를 산발적으로 공격하면서 이스라엘군과 교전을 벌였습니다.

이스라엘군 공격으로 레바논 측에서 헤즈볼라 대원이나 민간인 110여 명이 숨졌습니다.

지난 5일에는 이스라엘군이 헤즈볼라 진지를 타격하는 과정에서 레바논군 사상자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3일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사무총장은 공개 연설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과 관련해 "모든 선택지가 고려 대상이다, 이스라엘과의 전면전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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