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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철퍼덕…"더는 못 참아" 운전자 분통한 사연

안 그래도 바쁜데 도로에 발이 묶인다면 생각만으로도 답답하죠.

환경운동가들의 도로 점거 시위가 곳곳에서 벌어지면서 시민과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라치오주의 한 도로에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조끼를 입은 사람들이 바닥에 철퍼덕 주저앉아 차가 꼼짝 못 하게 버티고 있는데요.

이에 화가 난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이들을 끌어내려했고, 서로 뒤엉키면서 실랑이가 이어집니다.

조끼를 입은 사람들은 환경단체 소속의 운동가들인데요.

화석연료 사용 중단과 기후 위기 대응을 촉구하기 위해 기습적으로 도로를 점거하면서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로 인해 통행에 불편을 겪는 시민들의 불만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는 건데요.

시민 대다수는 시위의 취지와 심각성은 공감하지만 시민 불편을 볼모로 정부를 압박하는 이들의 방식은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corriere della s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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