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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로스 감독, 아시안컵 앞두고 카타르 대표팀과 결별

케이로스 감독, 아시안컵 앞두고 카타르 대표팀과 결별
'주먹 감자 세리머니'로 한국과 악연을 맺었던 카를로스 케이로스(70·포르투갈) 카타르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3 아시안컵 축구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팀을 떠납니다.

카타르축구협회는 "케이로스 감독과 상호합의로 계약을 끝내기로 했다"며 "재임 동안 케이로스 감독이 보여준 헌신과 지도에 감사드린다. 앞길에 행운을 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2월 카타르의 사령탑을 맡았던 케이로스 감독은 10개월 동안 A매치 11경기에서 4승 3무 4패(18득점·16실점)의 아쉬운 성적표를 남기고 떠나게 됐습니다.

카타르축구협회는 아시안컵(2014년 1월 12일∼2월 10일) 개막을 한 달 정도 남긴 상황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대표팀의 사령탑 교체라는 강수를 뒀습니다.

더불어 케이로스 감독의 경질 발표와 함께 신임 사령탑으로 스페인 출신의 마르케스 로페스(61) 감독을 빠르게 선임했습니다.

로페스 감독은 에스파뇰(스페인)과 신트트라위던(벨기에) 등을 지휘하다 2018년 1월부터 카타르 프로축구 스타스리그 알와크라를 이끌어왔습니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의 '주먹 감자' 도발

케이로스 감독은 2013년 6월 울산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경기에서 한국 벤치를 향해 주먹 감자를 날리는 비신사적인 행동을 해 한국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은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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