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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해 피격' 감사 결과에 "문 정권 대국민 사기극 드러나"

국민의힘, '서해 피격' 감사 결과에 "문 정권 대국민 사기극 드러나"
▲ 박정하 수석대변인

국민의힘이 지난 2020년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당시 정부가 상황을 방치하고 이후에도 사실을 은폐·왜곡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오자 전임 문재인 정부를 규탄했습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오늘(7일) 논평에서 "은폐하고자 했던 그날의 진실이 하나둘 드러나고 있다"며 "우리 국민의 생명을 끝까지 지켜내지 못했던 것도 모자라 불명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자진 월북' 몰이의 정황도 드러났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실체적 진실은 국가기관의 방치, 보고 누락·삭제, 각종 증거에 대한 분석 결과 왜곡, 증거의 취사 선택, 조직적 은폐 시도 등 정권의 주도하에 치밀하게 조작된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또 "진상을 밝혀달라는 유가족의 호소에 사건 관련 재판 문서까지 '대통령 지정 기록물'로 분류해 꼭꼭 숨기는 비열함까지 보였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등을 거론하며 "그날의 사건을 은폐하려던 관련 책임자들은 반드시 엄중한 죗값을 치러야만 한다. 성역 없는 수사로 끝까지 진실을 밝혀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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