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킬러 문항' 배제된 수능, 국어 · 수학 모두 어려웠다

'킬러 문항' 배제된 수능, 국어 · 수학 모두 어려웠다
'킬러 문항'이 배제된 2024학년도 대학수능시험에서 국어, 수학 영역 모두 지난해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4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발표하고, 국어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이 지난해 수능보다 16점 급상승하고,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 역시 3점 올랐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습니다.

2024학년도 수능 국어 영역 표준점수는 150점으로, 2019학년도 수능과 더불어 역대 수능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표준점수는 개인의 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보여주는 점수로, 통상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아지면 만점자의 표준점수, 즉 '표준점수 최고점'은 오르고, 시험이 쉬우면 최고점이 하락합니다.

문영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본부장은 "1등급 구분점수는 작년 수능보다 7점, 2등급은 3점 상승했지만, 3등급 구분점수는 작년 수능보다 1점 낮았다"며, 1∼2등급 상위권의 변별력은 강화되고 중위권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즉 최상위권에게는 지난해보다 까다로운 시험이었지만, 중위권 학생들에게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다는 설명입니다.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이번 수능은 '킬러 문항'을 배제하면서도 충분한 변별력을 갖췄다고 평가된다"고 전했습니다.

전 영역 만점자는 1명이며, 고교 재학생이 아닌 졸업생으로 확인됐습니다.

개인별 성적 통지표는 내일(8일) 교부됩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