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SK, 세대교체…'최태원 사촌' 최창원, '그룹 2인자'에

SK, 세대교체…'최태원 사촌' 최창원, '그룹 2인자'에
▲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신임 의장

SK그룹이 대대적인 세대교체에 나섰습니다.

'그룹 2인자'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 동생인 최창원(59)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이 선임됐습니다.

SK는 그룹 최고협의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어 의장 등 신규 선임안을 의결하고, 각 관계사 이사회에서 결정한 임원 인사 내용을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최창원 부회장을 임기 2년의 새 의장으로 선임했습니다.

최창원 부회장은 2007년 SK케미칼 대표이사로 취임한 데 이어 2017년 중간 지주회사인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를 맡아 SK의 케미칼, 바이오 사업을 이끌어 왔습니다.

SK㈜ 사장에는 장용호(59) SK실트론 사장이, SK이노베이션 사장에는 박상규(59) SK엔무브 사장이 선임됐습니다.

또 SK실트론 사장에 이용욱(56) SK㈜ 머티리얼즈 사장을, SK에너지 사장에 오종훈(55) SK에너지 P&M CIC 대표를, SK온 사장에 이석희(58) 전 SK하이닉스 사장을 선임하는 등 주력 사장단을 50대로 전면 교체했습니다.

2017년부터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이끌어 온 조대식(63) 의장을 비롯해 장동현(60) SK㈜ 부회장, 김준(62)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박정호(60) SK하이닉스 부회장 등 부회장단은 사실상 2선으로 물러났습니다.

SK그룹은 "차세대 CEO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새 경영진에게 기회를 열어준 것"이라며 "부회장급 CEO들은 경륜과 경험을 살려 후배 경영인들을 위한 조력자 역할 등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