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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라 첨단기업 유치…안산시 "혁신 생태계 만든다"

<앵커>

경기도 안산시가 다국적 기업을 잇따라 유치하는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도 추진해서, 산업 구조를 혁신성장 기반으로 바꾼다는 전략입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총 2.35제곱킬로미터 면적의 안산사이언스밸리입니다.

미국 반도체 소재 기업 인테그리스사가 연구와 개발 부문을 이곳에 두기로 하고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연면적 1만 2천 제곱미터의 시설을 완공해 반도체 박막증착과 연마 등의 기술 분석과 개발을 진행하게 됩니다.

국내 반도체 산업의 기술력을 뒷받침하고 특히 고급 인력을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됩니다.

[베르트랑 로이/인테그리스 최고경영자 : 이번에 세워지는 기술센터는 인테그리스 전략의 핵심이며, 한국 고객의 요구를 해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안산사이언스밸리에는 일본의 반도체 소재부품 강소기업인 테크니스코의 연구개발센터도 들어설 예정입니다.

안산시는 관내 산업구조를 혁신성장동력 중심으로 전환을 추진 중인데, 최근 잇따라 투자유치에 성과를 내고 있는 것입니다.

안산시는 특히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등 8개 연구기관과 200여 벤처기업이 입주해 있는 안산사이언스밸리를 혁신 생태계의 중심으로 삼는다는 전략입니다.

[이민근/안산시장 : 2차 산업 위주인 안산 경제의 체질을 바꿔 IT와 로봇, 수소 신재생 에너지 등 신성장산업으로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안산시는 이를 위해 내년 3월 산업통상자원부에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각종 세제와 규제완화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더 많은 외국인 투자기업을 유치할 수 있게 됩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화면제공 : 안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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