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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쇼] 안철수 "이준석 주제가로 '킬리만자로의 표범' 추천한다"

- 인요한-김기현 회동 너무 짧았다, 보여주기식?
- 전권 주겠다더니 '무권'…전적으로 거부당해
- 김기현 '긴 호흡으로'? 호흡 길면 숨 넘어가
- 불출마, 험지 출마 등 리더가 솔선수범해야
- 비대위 전환? 형식 보다 당정관계 변화가 핵심
- 尹, 국정기조 전환해야…민생? 시장 간다고 되나
- 원희룡·한동훈? 수도권 출마자원 없어 힘 보태야
- 이준석에 조언? "신당창당이라는 게 쉽지 않다"
- 성공확률은 더 낮아…현역 20명 확보? 갈 사람 없다
- 신당 주제가로 '킬리만자로의 표범'…가사 잘 어울려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3년 12월 7일 (목)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김태현 : 뉴스 속 깊숙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이너뷰 시간입니다. 요새 국민의힘 김기현 지도부와 인요한 혁신위 사이의 갈등을 놓고 공멸의 위기를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분도 그렇다는데요. 내년 국민의힘 수도권 총선의 핵심인물이기도 하지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안철수 : 잘 지내시지요?

▷김태현 : 의원님, 오랜만입니다.

▶안철수 : 오랜만입니다.

▷김태현 : 의원님, 당 관련 정치현안 질문드리기 전에 어제 이 기사가 많이 났던데요. 정책적인 것 두 가지 정도만 짚어볼게요.

▶안철수 : 네.

▷김태현 : 중국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이게 심각하잖아요.

▶안철수 : 그렇지요.

▷김태현 : 안철수 의원이 또 의사 출신이기도 하시니까요. 우리 정부 대응에 문제가 이런 지적을 하셨더라고요. 소아 진료대란이 올 것이다.

▶안철수 : 사실 걱정이 많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이게 지금 중국에서 굉장히 퍼지고 있어서 주위 국가들이 긴장하고 지금 벌써 비상사태거든요. 그런데 아직 국내에서는 유행하지 않고 치료가 가능한 그런 질환이라고 해서 우리 정부당국은 손을 놓고 있는데요. 저는 그러면 안 된다고 봅니다. 그 이유가 사실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라는 것 자체가 3분의 2가 9세 이하입니다. 그러니까 유아나 어린이들 질병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보면 우리가 다른 나라와 다른 점이 첫 번째, 소아과 의사가 부족합니다. 그건 다 아실 겁니다.

▷김태현 : 그렇지요.

▶안철수 : 그다음에 두 번째로는 지금 독감이 평소의 여섯 배 정도 많거든요. 거기에다가 세 번째로는 해열제나 치료제 같은 것들이 채산성이 낳아서 국내에서 생산을 안 하고 있어서 약품이 품귀현상으로 지금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들이 아이 등에 업고 약국마다 돌아다니면서 해열제를 찾고 있는 그런 지금 형편이거든요.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만약에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까지 유행한다면 학교생활을 하면서 순식간에 전염될 수 있는 건데요. 아마 대란이 올 거다. 여기에 대해서 손 놓지 말고 바로 옆에 있는 대만이라든지 인도처럼 우리가 정말 비상상황에 대비를 해야 된다 저는 그런 뜻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정책적인 거 하나만 더 짧게 짚어볼게요. 최근에 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으로 청년층 정신건강 검진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렇게 발표를 했던데요. 이거 예전에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에 안철수 의원도 제안하셨던 내용이라고요?

▶안철수 : 그렇습니다. 좀 때늦은 감이 있습니다. 사실 그때 제가 바로 이야기했던 것이 우리가 정신건강검진이라고 있는데요. 그걸 10년마다 지금 하고 있는데 저는 이제는 이래서는 안 되겠다. 이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2년마다 해야 된다. 그러고 또 하나는 강제입원 권한이 예전에 이재명 대표 사건도 있습니다마는 지자체장이 지시를 합니다. 그런데 비전문가인 지자체장이 자기가 이렇게 정신병동에 사람을, 환자를 집어넣는 것은 옳지 않거든요. 그래서 전문가위원회에서 결정한 것을 따라야 된다 이런 몇 가지 제안들을 했습니다마는, 지금 좀 시간이 지났기는 했습니다마는 하나씩 하나씩 이제 실행에 옮겨지는 것 같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당 얘기해 볼게요.

▶안철수 : 전혀 다른 주제네요.

▷김태현 : 의사 출신 국회의원 안철수 버전이 아니라 지금은 수도권을 지역으로 두고 있는 안철수 의원 버전으로 제가 질문을 드릴게요.

▶안철수 : 그렇지요.

▷김태현 : 어제 보셨지요? 인요한 위원장하고 김기현 대표의 만남과 헤어짐, 20분간의 짧은 만남. 이거 딱 보시고 어떤 생각이 드셨습니까?

▶안철수 : 너무 짧았습니다, 일단.

▷김태현 : 시간은 그렇지요.

▶안철수 : 그래서 그동안에 여러 가지 고민하고 쌓였던 그런 현안들을 제대로 해결할 수 있었을까. 이게 단순히 보여주기식 봉합은 아닌가 이런 게 걱정이 많이 됐습니다. 사실은 혁신위가 내놓은 안이 사실은 혁신위가 어떻게 보면 스스로 희생하는 그런 모습이었거든요. 그러니까 혁신위 자체 여기 인원들을 보면 아시겠습니다마는 어떤 정치적인 욕심보다는 당을 살리기 위해서 그래도 나름대로 헌신하러 들어오신 분들인데 이분들의 안이 처음에 약속받기로는 김기현 대표가 전권을 주겠다고 했는데 전권이 아니라 무권이지요. 전적으로 거부당했지 않습니까.

▷김태현 : 무권이요?

▶안철수 : 네. 그러니까 이것 자체를 해결하려고 만난 건데.

▷김태현 : 해결은 됐다고 보세요?

▶안철수 : 그런 짧은 시간 내에 해결할 수 있을까. 결국은 제일 최선이라고 한다면 어느 정도 중재안, 타협안을 만들어서, 정치라는 것이 사실은 서로 간의 입장에 있어서 서로 대화하고 타협하는 게 정치인데요. 그래서 좋은 안을 만들어야 됩니다. 그리고 항상 여의도에서 잊어버리는 것 중에 하나가 그것을 판단을 국민들이 하신다는 거지요. 그래서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타협안이 나오지 않는다면 그것은 아무 소용이 없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그 타협안이 어떤 정도일지, 과연 국민들께서 받아들일 수 있는 정도일지 그게 걱정이 됩니다.

▷김태현 : 지금 언론의 평가를 보면 김기현 대표의 "긴 호흡으로 지켜봐 달라." 이 얘기, 그다음에 인요한 위원장의 생즉사 사즉생 언급에 대해서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는 이것을 놓고서 이 혁신안을 당장 받지는 않겠다라는 김기현 대표의 의도가 있는 것이다라고 해석을 하던데요.

▶안철수 : 호흡이 길면 숨넘어가지요.

▷김태현 : 그래요? 그러니까 결국 이 얘기가, 긴 호흡으로 지켜봐 달라는 게 중진 불출마를 이 카드를 지금 꺼내면 안 된다는 얘기잖아요. 타이밍을 봐야 된다는 얘기. 김기현 대표의 이런 생각들은 어떻게 보십니까?

▶안철수 : 그러니까 한편으로는 정치적인 상황을 보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측면은 있습니다마는 사실은 모든 것들이 정치인의 눈이 아니고 국민의 눈높이로 봐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지금 사실은 이 혁신위가 생긴 배경 자체가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정말 엄청난 차이로 참패를 했기 때문에 그것을 제대로 고쳐달라 그런 뜻에서 전권을 주겠다고 한 것인데요. 그렇다면 거기에 따라서 좀 속도가 빠르게, 그러고 받아들일 수 있는 점들은 받아들이고요. 만약에 현재 곤란하다면... 뭐 기다려달라, 무슨 긴 호흡으로 기다려달라 그러다가 숨넘어가려고요? 그러면 안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러면 김기현 대표는 뭘 해야 된다고 보시는 거예요?

▶안철수 : 저는 거기에 대해서 분명하게 입장을 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떤 안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수용하겠다, 그러고 또 어떤 안에 대해서는 이것은 이런 사정이 있으니까 언제 우리가 이것을 결정하겠다 이런 분명한 답들을 내서 국민들 시각에서 받아들일 수가 있어야 이것이 효과가 있다고 그렇게 보고 있는 입장입니다.

▷김태현 : 김기현 대표 같은 경우에 총선 불출마 선언, 또는 수도권 험지출마 이거 지금 선언하는 게 맞다고 보시나요?

▶안철수 : 그건 본인의 상황에 따라서 다른 거지요.

▷김태현 : 당 전체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요?

▶안철수 : 모든 조직에서 보면 조직을 이끌고 있는 리더는 자기가 솔선수범하고 자기가 희생을 할 때만 힘을 가집니다. 그래야 다른 사람들이 군소리 없이 따라오거든요. 리더까지도 그렇게 하는데요. 그런데 만약에 그렇지 않고 개인적인 그런 것만 생각을 하고, 개인의 이익을 챙기면 아무런 힘이 없어지는 거지요. 그래서 조직은 제대로 돌아갈 수가 없게 됩니다.

▷김태현 : 당의 비대위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보십니까?

▶안철수 : 저는 현재 형식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지금 제가 수도권 위기론을 올해 초부터 이야기했습니다.

▷김태현 : 그러셨지요.

▶안철수 : 그런데 그때 들려오는 이야기는 그런 거 없다 이런 이야기만 들려왔었거든요. 그래서 참 수도권 사정을 모르는구나. 수도권 현역이 제일 수도권을 잘 아는데 수도권 현역이 몇 명이 없다 보니까 목소리가 작았습니다. 그런데 강서구청장 선거를 지나고 나서 이제 모든 사람들이 깨달은 거지요. 수도권이 위기라는 것을요. 정말 10개월이 지나서 알았다고 생각하는데요. 만약에 그렇다면 이것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내야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아직도 방안이 부족하다. 혁신위에서 그나마, 혁신위안도 저는 불만입니다.

▷김태현 : 왜요?

▶안철수 :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어떤 게 더 나와야 된다고 보세요?

▶안철수 : 제일 중요한 게 건강한 당정관계이지요. 그러니까 대통령 지지율이 있습니다. 그런데 당이 대통령실에서 못하고 있는, 민심에 부합하지 못하는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지적을 하고 대안을 내세워서 당의 지지율을 더 높여야 총선에서 우리가 이길 수가 있는 건데, 그게 건강한 당정관계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런 말 한마디 못하고 전적으로 100%, 뭐 당정일체라는 그런 용어는 사실 제가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려서. 왜 그러냐 하면 당정일체가 되면 그러면 당과 정부의 지지율이 똑같이 되게 되는 건데 그렇게 되면 당의 발전이 있겠습니까? 그래서 플러스알파를 할 수 있는 당이 되려면 제대로 목소리를 내는 당이 돼야 된다. 그게 제일 중요한 어젠다인데 혁신위에서 그것을 끝까지 꺼내지 않았지요. 그게 불만입니다.

▷김태현 : 윤석열 대통령도 더 변화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안철수 : 그렇습니다.

▷김태현 : 어떤 방향으로 변화해야 되지요?

▶안철수 : 여러 가지가 있지요. 사실 제일 첫 번째로는 국정기조를 전면적으로 전환해야 됩니다. 사실 그런 모습은 보이고 계십니다. 예전에는 이념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가 이제는 민생의 이야기를 하고 계시거든요. 그런데 이 민생이라는 것이 그냥 이렇게 시장에 가서, 현장에 가서 이렇게 둘러보는 것이 아니고요. 사실 거기에 맞는 정책을 세우고, 그리고 또 인사를 할 때 정말 능력 있고 깨끗한 인사, 이런 인사들이 그 문제를 해결하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런데 그런 점에서 지금 아직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지는 못하다고 평가가 돼서 걱정스럽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수도권 위기론을 탈출하는 방안으로 여권에서 지금 나오고 있는 얘기들 중에 하나가 원희룡 장관, 한동훈 장관 카드잖아요. 이 두 장관의 등판이 수도권 위기론을 잠재울 수 있는 효과적인 카드가 될 것이다 이렇게 보시나요?

▶안철수 : 저는 한 사람이라도 이 수도권에 힘을 보태야 된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현재 수도권에 여당의 출마자원이 없습니다. 이렇게 없는 것은 저는 제가 지금까지 본 적이 없거든요. 왜냐하면 작년에 바로 대선 직후에 지방선거가 있으면서 많은 국회의원 후보자들이 시장이 됐습니다. 그다음에 또 공기업 사장으로 갔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비어 있는 당이 많습니다. 제가 있는 성남시만 하더라도 국회의원 선거구가 네 개인데 두 개가 사고당협, 즉 아무도 거기에 후보자가 지금 없는 겁니다. 그런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닙니다. 그러고 특히 수도권이 제일 많이 비어 있는데 이게 지금 굉장히 큰 문제입니다. 선거를 넉 달 남겨두고 사고당협이 많은 이런 적이 있는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김태현 : 그런데 의원님, 수도권은 국민의힘 기준으로 봤을 때 조금 어려운 지역구들은 사람이 없다 그렇게 말씀하시는데요. 상대적으로 수월한 지역구는 사람이 몰리거든요. 특히 안철수 의원의 지역구에서 바로 옆쪽인 분당을 지역구 같은 경우에는 박민식 장관하고 김은혜 전 수석이 둘 다 공천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건 어떻게 정리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안철수 : 그건 지도부라든지 또는 용산에서 내부적으로 서로 치열한 논의를 거쳐서 정리를 하겠지요. 그래서 경쟁력 있는 후보가 저는 오기를 바라고요. 그렇게 되면 저는 또 제 지역구를 중심으로 해서, 제가 작년에도 그랬던 것처럼, 제가 작년에 아무런 직위도 없이도 외부에 50군데 지원유세를 했었거든요. 그래서 사실 그다음 날 기절했었는데요. 그 정도로 열심히 저는 사람들을 도우려고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태현 : 의원님, 그런데 그 두 사람 중에 한 사람이 분당갑으로 오면 어떡해요?

▶안철수 : 분당갑으로 오지는 못할 겁니다.

▷김태현 : 왜요?

▶안철수 : 현재 저희 지역에서 다니시는 분은 안 계십니다.

▷김태현 : 그래요?

▶안철수 : 네.

▷김태현 : 박민식 장관도 분당을 출마를 노리고 있다 뭐 이렇게 알려져 있기는 하지요.

▶안철수 : 그래서 안정적인 그런 상황을 관리를 하기 위해서는 현재 그나마 경기에서 살아남은 의원이 몇 명 안 되거든요. 그러니까 아마 전체 한 60석이라고 보면 지금 한 6명 살아남아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사람들을 중심으로 해서 그 주변을 이렇게 확장하는 그런 전략을 구사해야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 관련해서 얼마 전에 세 가지가 없어서 어렵다, 그러니까 사람과 돈, 차별화 포인트가 없어서 안 된다 이렇게 말씀하셨던데요. 신당 창당의 선배라면 선배이시잖아요. 이준석 전 대표에게 신당 창당과 관련해서 조언 한마디만 해 주시지요, 방송을 통해서요.

▶안철수 : 신당 창당이라는 게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사실 여의도에는 비밀이 없지 않습니까.

▷김태현 : 없지요.

▶안철수 : 그래서 얼마 전에 보니까 현역의원 20명 모을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한 것 같은데요. 탈당할 의원이 있다면 최근에 민주당에서 탈당한 이상민 의원처럼 탈당 전부터 이미 가능성들이 다 알려지게 됩니다. 그래서 현재로 봐서는 여당 현역의원 중에 탈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진 의원은 한 명도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사람이 없다는 게 그런 뜻이고요. 그러고 또 돈도 사실은 그때는 제가 다 냈습니다. 그러고 차별화 포인트들, 그러니까 제가 생각했던 차별화 포인트는 제2의 과학기술 입국을 통해서 경제를 살리겠다고 하고 비례대표 1번을 신용현 물리학박사, 비례대표 제2번이 오세정 물리학박사, 나중에 서울대 총장까지 되셨지 않습니까? 거기에다가 당대표가 의학박사 안철수니까 이과, 그리고 일종의 테크노 클래스의 정당을 추구를 했던 건데 그게 국민들에게 호소력이 있었습니다. 그런 차별화 포인트가 있어야 되는 건데 이런 세 가지 포인트를 가지고 있는 제3세력들이 아직 보이지 않아서 그게 안타까운 그런 면이지요.

▷김태현 : 그래서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은 안 될 것이다 이렇게 보시지요?

▶안철수 : 그래서 현재로서는 신당을 창당할 수 있는 확률도 저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는 낮게 보고 있고, 성공 확률은 더 낮다.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김태현 : 마지막 질문입니다. 그러면 이준석 전 대표는 왜 신당을 하고 싶어 한다고 보세요?

▶안철수 : 그거야 제 마음은 알 수는 없습니다마는 오히려 제가 정말 애정을 가지고 지금 이준석 전 대표에게 맞는 신당 주제가를 하나 추천드리고 싶어요.

▷김태현 : 주제가요?

▶안철수 : 네.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 있지 않습니까. 한번 나중에 혹시 모르시는 분들 찾아보면 가사가 잘 어울립니다. 그거 한번 들어보시면 좋겠다 싶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나중에 이준석 전 대표 인터뷰하게 되면 제가 이 얘기 꼭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안철수 : 네.

▷김태현 : 감사합니다. 오늘 인터뷰 여기서 마무리하지요. 국민의힘의 안철수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철수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김태현의 정치쇼 (시간 수정/오전 7시~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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