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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2골로 역전승…부산, 1부 승격 보인다

<앵커>

프로축구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2부 리그 부산이 극적인 페널티킥 두 골로 1부 리그 수원 FC에 역전승을 거두고 3년 만의 1부 승격을 눈앞에 뒀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1부 리그 잔류를 노리는 수원 FC와 3년 만의 승격을 원하는 부산의 맞대결은 전반 중반까지 팽팽하게 전개됐습니다.

0의 균형은 전반 42분 깨졌습니다.

수원FC 장재웅이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부산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리드를 잡은 수원FC는 후반 23분 이승우의 슈팅이 골대를 때려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패색이 짙던 부산은 후반 39분 동점에 성공했습니다.

침투 패스를 받은 이승기가 이승우의 파울에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라마스가 침착하게 동점골을 만들었습니다.

이승우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한 부산은 후반 추가 시간, 김정환이 김선민에게 걸려 넘어져 얻은 페널티킥을 라마스가 마무리하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습니다.

1차전을 2대 1로 승리한 부산은 오는 토요일 수원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1부 리그 승격에 성공합니다.

1부 10위 강원은 2부 3위 김포와 득점 없이 0대 0, 무승부에 그쳐 2차전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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