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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방통위원장에 김홍일 지명…"독립 · 공정성 적임자"

<앵커>

새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이 지명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 선배인 김 후보자는 권익위원장에 임명된 지 다섯 달 만에 방송 통신 정책을 책임질 수장으로 지명됐습니다. 대통령실은 김 후보자가 방송통신위원회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지켜낼 적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늘(7일) 첫 소식,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주 사퇴한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 후임에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명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대검 중수부장과 부산고검장을 지낸 뒤 대형 로펌을 거쳐 지난 7월 국민권익위원장에 취임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인선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김대기/대통령실 비서실장 : 업무 능력, 법과 원칙에 대한 확고한 소신, 그리고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있는 감각으로 방송통신위원회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지켜낼 적임자라고 (판단합니다.)]

강력·특수통 검사 출신인 김 후보자는 대검 중수부장 시절 윤 대통령과 함께 근무하는 등 대통령과 오랫동안 친분을 쌓아온 사이로 알려졌습니다.

[김홍일/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공정한, 그리고 독립적인 방송통신이 되도록….]

국가보훈부 차관에는 2002년 제2연평해전에 참전했던 이희완 해군 대령이 임명됐습니다.

이 차관은 고속정 참수리 357호 부정장으로, 두 다리에 총상을 입고서도 전사한 윤영하 정장을 대신해 고속정을 지휘했습니다.

현역 군인이 보훈부 차관에 임명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데, 대통령실은 영웅이 대우받는다는 정부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교육부 차관에는 학폭 근절 추진단장 등을 지낸 교육 정책 전문가 오석환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이 임명됐습니다.

국정원장 등 후속 개각은 다음 주 윤 대통령이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마치고 온 뒤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이찬수,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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