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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결승포로 8호 골…압도적 MVP

<앵커>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황희찬이 물오른 득점 감각을 이어갔습니다. 리그 8호 골을 터뜨려 손흥민에 이은 득점 4위에 올랐고,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도 달성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번리와 홈경기에 선발로 나선 황희찬은 전반 42분 첫 슈팅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은 뒤, 상대 움직임을 보고 침착하게 골문 구석을 찔렀습니다.

2경기 만에 리그 8호 골로,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도 달성했습니다.

황희찬의 한 방으로 1대 0으로 이긴 울버햄튼은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황희찬/올버햄튼 공격수 : 다시 골을 넣어서 기쁩니다. 정확한 타이밍에 슈팅을 했고 우리 팀은 이길만했습니다.]

황희찬은 올 시즌 홈 몰리뉴 경기장에서만 6골을 몰아쳐 팬들을 열광하게 했고,

[황희찬! 몰리뉴 구장의 거장! 홈에서 득점포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단 15경기 만에 지난 두 시즌 득점을 합친 만큼 골망을 흔들며, 손흥민에 이어 득점 4위에 올랐습니다.

[황희찬/올버햄튼 공격수 : 제 스타일이 많이 바뀌지는 않았지만, 좋은 동료가 많고 훌륭한 감독님 덕분에 올 시즌 득점이 늘었습니다.]

황희찬은 스카이스포츠, BBC 등 주요 매체와 함께, 팬 투표로 뽑는 리그 사무국 선정 MVP에도 이름을 올렸는데, 중계방송사가 뽑은 MVP, 동료 킬먼에게는 장난스럽게 트로피 대신 종이 뭉치를 전달하며,

[경기 'MVP 트로피'야.]

[진짜 트로피를 주세요^^]

[여기 있어]

[고마워~]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디자인 : 방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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