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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12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에서 이태원 특별법 처리"

홍익표 "12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에서 이태원 특별법 처리"
▲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농성장 찾은 홍익표 원내대표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6일) "이달 11일부터 임시국회가 열리면 첫 본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의 국회 정문 앞 농성장에서 이정민 유가족협의회장을 만나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현재 본회의에 부의됐기에 언제든지 처리할 수 있고 법적 문제가 해소된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오는 8일에 특별법을 상정·처리하는 것은 장담할 수 없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그는 "8일에도 처리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시도는 할 생각"이라면서도 "그런데 김진표 국회의장이 8일 처리에 대해 답을 주지 않은 상태여서 확신 있게 그날 통과한다는 말을 못 한다"고 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김 의장이 내년도 예산안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논란이 있는 것이 조금 부담스럽다고 하지만, 특별법 처리 자체를 안 도와준다는 입장은 아니다"라며 "8일은 조금 유동적이지만 이달 임시국회 안에는 반드시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현재 여당이 특별법에서 실질적으로 모든 수사, 조사 관련 권한을 제외하라고 하고 있는데 그건 우리가 수용할 수 없다"며 "협의는 계속해보겠지만, 일정 시간이 되면 의사일정 변경동의안 등을 활용해서라도 본회의에서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농성장에 있던 유가족 유형우 씨는 "지난 400여 일이 어제같이 느껴지고 하루하루가 1년같이 느껴진다"며 "제발 하루빨리 유가족의 마음을 풀어달라"고 홍 원내대표에게 호소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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