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영등포 건물주 살해' 지시…경찰, 모텔 업주 구속영장 재신청

'영등포 건물주 살해' 지시…경찰, 모텔 업주 구속영장 재신청
서울 영등포구의 80대 건물주를 살해하도록 지시한 40대 모텔 업주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재신청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모텔 주인 조 모 씨에 대해 살인교사 혐의로 지난 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조 씨는 지난달 12일 영등포구의 한 건물 옥상에서 건물주 유 모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주차관리원 30대 김 모 씨에게 범행을 지시하고 증거를 인멸한 혐의를 받습니다.

조 씨는 유 씨 소유 건물 인근의 모텔 주인으로, 유 씨로부터 건물 주차장을 임차해 운영 중이었습니다.

또 김 씨는 해당 모텔의 관리인 및 주차관리원으로 일해왔습니다.

앞서 법원은 지난달 15일 김 씨의 구속영장만 발부하고 조 씨는 "김 씨의 진술 신빙성이 낮다"며 기각했습니다.

경찰은 보완 수사를 거쳐 조 씨가 김 씨에게 범행을 구체적으로 지시하고 모텔에 남은 혈흔을 지우는 모습이 담긴 CCTV 화면과 휴대전화 영상자료 등을 확보해 다시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