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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방통위원장 후보자에 김홍일 권익위원장 지명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김홍일 현 권익위원장을 지명했습니다. 이동관 전 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한 지 불과 닷새 만에 후임 후보자를 지명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김홍일 권익위원장을 지명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서울중앙지검 3차장 검사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등을 지낸 대표적인 강력 특수통 검사 출신으로, 중수부장 시절 당시 중수2과장이었던 윤 대통령의 직속상관이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법조인과 공직 시절, 어려운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업무 처리를 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고 김 후보자를 소개하며, 방통위 독립성을 지켜낼 적임자라고 지명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김대기/대통령 비서실장 : 법과 원칙에 대한 확고한 소신, 그리고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있는 감각으로 방송통신위원회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지켜낼 적임자라고 판단합니다.]

김 후보자는 지난 7월부터 권익위원장으로 있다가,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이 사퇴한 지 불과 5일 만에 방통위원장 후보로 지명됐습니다.

국회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윤 대통령이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로 보내면, 20일 안에 인사청문 절차가 완료돼야 해, 김 후보자는 이달 안에 인사청문회를 치르게 됩니다.

[김홍일/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공정한 그리고 독립적인 방송통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습니다.]

대통령실은 교육부 차관에 오석환 대통령실 교육비서관, 국가보훈부 차관에는 이희완 해군 대령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주  범,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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