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광주서 최근 백일해 환자 9명 발생…예방접종 당부

광주서 최근 백일해 환자 9명 발생…예방접종 당부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광주에서도 2급 법정 호흡기 감염병인 백일해 환자가 증가해 보건 당국이 어린이 예방접종을 당부했습니다.

올해 들어 지난 4일까지 광주 지역에서 발생한 백일해 환자는 모두 15명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전인 2019년(29명)보다 적지만, 최근 2주(11월 21일∼12월 4일)에만 9명이 몰렸습니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균에 의해 발생하는 2급 법정 호흡기 감염병으로 발작성 기침과 기침 후 구토, 무호흡 등 증상을 동반합니다.

백일해 예방접종은 어린이 국가 필수 예방접종 18종에 포함돼 있으며 총 6회 접종해야 합니다.

생후 2개월과 4개월, 6개월, 15∼18개월, 4∼6세, 11∼12세에 한 차례씩 하면 됩니다.

지난해 광주시 백일해 예방 접종률은 1세(1∼3차) 97.9%, 2세 94.3%, 3세 95.9%, 6세 93.8%, 12세 85.9%로 5∼6차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를 중심으로 백일해가 유행하고 있다며 영유아기에 접종한 백신의 효과가 연령이 증가하면서 감소할 수 있으니 추가접종을 해야 하는 어린이는 서둘러 예방접종을 마쳐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