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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최다 득점 황희찬에 현지 매체 극찬 "재계약 논의 중"

울버햄튼 최다 득점 황희찬에 현지 매체 극찬 "재계약 논의 중"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에서 이번 시즌 물오른 골 감각을 뽐내는 황희찬 선수가 홈에서 특히 강한 면모를 보이며 팀의 확실한 간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황찬은 번리와 홈 경기에서 전반 42분 선제 결승 골을 터뜨려 울버햄튼의 1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 골로 황희찬은 이번 시즌 EPL에서 8번째 골을 기록했고, 도움 2개를 포함해 EPL 진출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습니다.

엘링 홀란(맨시티·14골),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10골), 손흥민(토트넘·9골)에 이어 EPL 득점 순위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린 황희찬은 울버햄튼 내에선 단연 가장 많은 골을 넣고 있습니다.

울버햄튼에 임대되며 EPL 무대를 처음 밟았던 2021-2022시즌 5골 1도움으로 경쟁력을 확인하고 완전 이적에도 성공했던 황희찬은 지난 2022-2023시즌엔 햄스트링 부상 등 여파로 3골 1도움을 남기는 데 그쳤습니다.

이번 시즌에도 초반 햄스트링 부상을 겪어 우려를 낳았지만 공백 없이 최고의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황희찬은 특히 이번 시즌 무려 6골을 홈 구장인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넣어 울버햄튼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오늘 경기 후 "황희찬이 울버햄튼의 새로운 영웅이 됐다"며 "황희찬이 게리 오닐 감독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임을 입증하고 있다"고 호평했습니다.

그러면서 "황희찬과 울버햄튼의 재계약 논의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도 보도했습니다.

임대 신분이던 2021-2022시즌 도중 정식 계약을 맺고 울버햄튼 선수가 된 황희찬의 현재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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