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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결혼했다면 바로 이혼"…'과거 연인' 이소라-신동엽, 23년 만의 쿨한 재회

"우리가 결혼했다면 바로 이혼"…'과거 연인' 이소라-신동엽, 23년 만의 쿨한 재회
과거 연인 사이였던 '슈퍼모델 출신' 방송인 이소라와 '국민 MC' 신동엽이 23년 만에 재회하는 가운데, 두 사람의 만남을 신동엽의 아내가 어떻게 받아들였는지가 공개된다.

6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를 통해 공개되는 '슈퍼마켙 소라'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이소라와 신동엽이 만난다. '슈퍼마켙 소라'는 슈퍼모델 출신인 이소라가 슈퍼마켓 사장이 되어 지인들을 초대, 그들의 과거와 현재가 오가는 대화를 전하는 토크쇼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신동엽이 게스트로 나서는 것. 이소라와 신동엽은 지난 1997년 공개 열애를 시작해 2001년 결별한 '과거 연인' 사이다.

'슈퍼마켙 소라' 첫 에피소드에서 이소라는 신동엽이 등장하기 전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이내 슈퍼마켓을 찾아온 신동엽을 보고 미소와 함께 포옹으로 환영한다.

방송 전 신동엽의 '슈퍼마켙 소라' 출연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신동엽의 아내가 정말 대인배다"라는 대중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신동엽은 프로그램 캐스팅 소식을 들은 아내 선혜윤 PD의 반응도 직접 전한다. 이에 이소라 역시 신동엽과 헤어진 후 곤란했던 과거 에피소드를 꺼내놓는다.

이소라와 신동엽은 헤어지지 않고 결혼에 성공했다면 어땠을지를 상상한다. 스치는 만남을 제외하고 23년 만에 다시 마주 앉은 두 사람은 재회 소감과 함께 과거의 추억을 함께 떠올리며 웃고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감동케 하지만, 바로 "우리가 결혼했다면 2, 3년 만에 이혼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아 제작진을 폭소케 한다.

이날 방송을 통해 신동엽에 이은 '슈퍼마켙 소라'의 초호화 게스트 라인업도 일부 공개된다. 그 주인공은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과 가수 성시경으로 이소라의 섭외 문자에 어떠한 질문도 없이 바로 수락했다고 한다. 이에 신동엽은 "시작도 하기 전에 라인업이 너무 핫한 것 아니냐"며 투정 아닌 투정을 부린다.

'슈퍼마켙 소라'의 연출을 맡은 메리고라운드 한수빈 PD는 "기존 패러다임을 바꾸는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신동엽이 세트로 입장하기 전 이소라를 비롯해 제작진들 역시 숨이 막히는 것 같았지만 서로를 존중하면서도 함께 한 시간을 유쾌하고 아름답게 풀어가는 두 분의 모습을 가감 없이 담아내려 했다. 앞으로도 이소라의 엉뚱하면서도 진솔한 매력이 다양한 게스트들과 만나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는 색다른 토크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슈퍼마켙 소라'는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를 통해 공개되며 오는 8일 오후 6시에는 신동엽 편 두 번째 에피소드를 특별 공개한다.

[사진 : 메리앤시그마]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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