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이마트24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외화 환전과 세금 환급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디지털 ATM을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 ATM에서는 1인당 하루 최대 2천 달러까지 비대면으로 환전할 수 있습니다.
달러, 엔화, 유로화, 위안화 등 16개국 통화를 취급하고, 환율은 실시간으로 적용됩니다.
시내 세금 환급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기존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사후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면 공항에서 세금을 환급받아야 했지만, 디지털 ATM을 이용하면 시내에서 곧바로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마트24는 향후 해외송금 서비스도 도입할 방침입니다.
디지털 ATM은 서울 명동중앙로점과 삼청동점 등 두 곳에 우선 도입했고, 추후 외국인 관광객들이 자주 방문하는 매장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사진=이마트24,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