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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t, 소노 꺾고 6연승…'22점' 허훈, 이정현에 완승

프로농구 kt, 소노 꺾고 6연승…'22점' 허훈, 이정현에 완승
▲ kt 허훈

프로농구 수원 kt가 고양 소노를 꺾고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kt는 5일 경기도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86-81로 제압했습니다.

6연승을 달린 kt(12승 5패)는 오늘(5일) 서울 삼성을 꺾은 창원 LG(12승 5패)와 함께 공동 2위를 유지했습니다.

선두 원주 DB(15승 3패)와 격차는 2경기 반으로 줄였습니다.

반면 4연승이 끊긴 소노는 8승 9패로 승률 5할 아래로 떨어지고 순위도 한 계단 떨어진 6위에 자리했습니다.

kt는 주축 선수들이 모처럼 코트에 다 모여 '완전체'로 팀웍을 다졌습니다.

지난달 15일 군 복무를 마치고 허훈이 돌아왔지만 동시에 하윤기가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가 있었는데, 부상을 털어내고 코트로 복귀한 하윤기가 24점을 몰아치며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필드골 성공률은 무려 75%를 기록했습니다.

소노 이정현과 프로농구 대표 가드 대결로 기대를 모은 허훈도 22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1쿼터에만 실책 4개를 저지른 이정현이 12득점에 그친 가운데 허훈은 연이어 이정현을 상대로 속공 득점을 올리며 상대 기를 꺾었습니다.

특히 82-81로 쫓긴 경기 종료 54초 전 재빨리 골밑으로 돌파해 레이업으로 귀중한 득점도 올렸습니다.

허훈은 단 하나의 실책도 저지르지 않았습니다.

배스도 22점 9리바운드로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보탰습니다.

소노 전성현

소노에서는 전성현이 3점 슛 6개 포함, 22점을 올리며 분전했고 오누아쿠도 27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제 몫을 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습니다.

LG는 삼성을 원정에서 95-82로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반면 5연패를 당한 9위 삼성(3승 15패)은 중위권 도약 전망이 더 어두워졌습니다.

초반부터 끌려간 삼성은 단 한 차례도 역전하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졌습니다.

LG에서는 양홍석이 22점 8리바운드, 이재도가 21점, 이관희 14점 등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했습니다.

삼성은 주포 이정현이 KBL 최초로 600경기 연속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는 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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