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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원당고분군서 가야고분군 최대 규모 뚜껑돌 발견

진주 원당고분군서 가야고분군 최대 규모 뚜껑돌 발견
경남 진주시가 추진 중인 일반성면 운천리 일원 '진주 원당 고분군 시굴, 발굴 조사'에서 현재까지 확인된 가야 고분군 중 최대 규모의 뚜껑돌(개석)이 발견됐습니다.

진주시에 따르면 '2023년 가야 문화재 조사연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일제 강점기 도굴 이후 경작 등으로 방치·훼손되는 진주 원당 고분군 M2호분에 대한 발굴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원당 고분군은 직경 16m 규모를 자랑하는 진주 서부지역 최대 규모 가야 고분군입니다.

자문위원들은 진주 원당 고분군 입지가 경남 서부 내륙에서 진동만으로 연결되는 가장 빠른 길목이기 때문에 이곳의 축조집단은 인접한 사봉면 무촌 고분군 집단과 대비되는 신흥세력이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밀 발굴조사를 추진해 내부 석실의 축조상태를 파악하고, 진주 원당 고분군이 문화유산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사진=경남 진주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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