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함정우 · 정찬민 · 강경남 등 KPGA 선수들, LIV 프로모션 대회 출전

함정우 · 정찬민 · 강경남 등 KPGA 선수들, LIV 프로모션 대회 출전
▲ 함정우

올해 KPGA 코리안투어 대상 수상자인 함정우를 비롯해 한국프로골프의 강자들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LIV 골프리그의 문을 두드립니다.

LIV 골프는 8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골프클럽(파72·7천632야드)에서 프로모션 대회를 여는데, LIV 진출 기회를 주는 첫 대회입니다.

23개국 73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 상위 3명에게 내년 LIV 리그에 출전할 자격을 줍니다.

상금도 총 150만 달러(약 19억 6천만 원)에 우승 상금 20만 달러가 걸려 있습니다.

이번 대회엔 코리안 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이 다수 참가를 신청했습니다.

지난 10월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통산 3승을 달성한 함정우와 2023시즌에만 코리안투어 3승을 거둔 고군택도 지원했고, 2승을 올린 '장타왕' 정찬민, 통산 11승의 베테랑 강경남, 국내·외 투어 9승의 김비오도 출전합니다.

문경준과 이태희, 이정환, 엄재웅, 미국 교포 한승수, 캐나다 교포 이태훈도 참가합니다.

대회는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되는데, 1라운드 공동 20위까지 2라운드에 진출해 스코어가 '리셋'된 상태에서 2라운드에 직행한 선수들과 경쟁합니다.

LIV 리그에서 뛰었던 선수 중 미국 교포 김시환처럼 성적이 좋지 않았던 선수들은 이번 대회 2라운드부터 출전합니다.

2라운드 뒤 공동 20위 안에 든 선수들은 대회 마지막 날 다시 스코어를 원점으로 세팅한 36홀 경기를 치러 내년 LIV 리그에 출전할 상위 3명을 가리는 방식입니다.

4위∼10위에겐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출전권이 부여됩니다.

코리안투어 선수들 외에 이번 대회엔 2013년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제이슨 더프너와 미국 PGA 투어 2승의 카일 스탠리 등도 출전합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