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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 속 아이폰 뜨거워서 꺼냈더니 "헉"…학생들 대피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학생이 갖고 있던 휴대전화가 갑자기 부풀며 펄펄 연기가 나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책상 위 이렇게 휴대전화에서 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액정 일부분은 노랗게 변한 것도 볼 수 있죠.

지난달 30일, 충남 천안의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2학년 A군이 가지고 있던 아이폰 13이 갑자기 부풀어 오르면서 연기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연기는 2분가량 지속된 뒤에 꺼졌고, 화재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학교 측은 "교실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며 학생을 대피시켰고, 인명피해 역시 없었다"라고 밝혔습니다.

A 군은 "휴대전화가 주머니에 들어 있었는데 갑자기 발열이 심해지더니 부풀어 올랐다. 그래서 꺼냈는데 이렇게 벌어진 틈 사이로 연기가 났다며 생각보다 연기가 많이 나고 냄새도 좋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휴대전화 리튬 배터리 내 분리막이 훼손돼 발생한 사고로 추정됩니다.

애플코리아 측은 A 군에게 같은 기종의 새 제품으로 교환해 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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