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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된 주사기만 80여 개…SNS서 산 마약 유통한 30대 송치

발견된 주사기만 80여 개…SNS서 산 마약 유통한 30대 송치
▲ 현장에서 발견된 일회용 주사기

부산해경은 소셜미디어(SNS)에서 산 마약을 투약하고 공급한 혐의로 30대 A 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A 씨는 지난 8월 SNS에서 필로폰을 주문한 뒤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숨긴 마약을 선원 B 씨에게 찾아오게 했습니다.

이후 A 씨는 B 씨에게 마약을 공급했으며 자신이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해경은 마약을 투약한 선원 B 씨를 검거한 뒤 추가 수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A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를 검거한 현장에서는 필로폰과 이미 사용한 일회용 주사기 80여 개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A 씨는 혐의를 인정하며 우연히 친구로부터 마약을 접한 뒤 끊지 못하고 살았다고 해경에 진술했습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신체는 물론 생명까지 위협하는 마약류 유통 범죄가 SNS로 더욱 일반화되고 있다며 지인을 통해 확산하는 만큼 마약류에 호기심조차 가져선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부산해경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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