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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정신인가?"…결혼식 등장한 여배우 등신대에 '시끌'

최근 들어 결혼식이 예전과 많이 달라졌죠.

과거에는 엄숙하고 조용했다면 요즘에는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치르는 경우가 많아졌는데요.

그래도 지켜야 할 선은 있는 것 아닐까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결혼식 장식한 성인비디오 여배우 등신대'입니다.

일본 전통 복장인 기모노를 입은 여성의 모습, 그 옆에는 숫자와 함께 '결혼하셔도 제 품번은 잊지 마세요'라는 글귀가 적혀 있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식장에 일본 성인비디오 배우의 등신대가 배치돼 있더라며 사진이 공개됐는데요.

결혼식장 등장한 일본 성인배우 등신대

글쓴이는 자신이 신부라면 너무 싫을 것 같다며 친구끼리 생일 때 장난치는 것이라면 몰라도 아이들, 어르신, 신부 측 친구들 다 보는 자리에서는 부적절한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배우가 지인 결혼식을 축하하러 와 준 자리면 기쁠지 몰라도, 품번이니 뭐니 하는 말을 통해 성적인 존재로 명시해 놓고 유쾌하다는 식으로 넘기는 게 과연 맞냐고 덧붙였는데요.

실제 등신대 속 품번을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해 보면 음란물 홈페이지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해당 등신대를 누가 설치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누리꾼들은 "친지 가족들도 모이는 큰 행사에서 제정신인가" "굳이 음지 문화를 왜 이런 자리에, 선 넘었다" "주인공들이 괜찮다면 뭐, 남의 결혼식에 참 관심도 많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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