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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컬리 컬킨, '나 홀로 집에' 엄마 축하 받으며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 입성

맥컬리 컬킨 명예의 전당
영화 '나 홀로 집에'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맥컬리 컬킨이 극 중에서 엄마 역을 열연한 캐서린 오하라의 축하를 받으며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일 맥컬리 컬킨은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 있는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맥컬리 컬킨 명예의 전당

맥컬리 컬킨은 이날 약혼자 브렌다 송 그리고 두 아들과 함께 참석해 가족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하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는 또한 자신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할리우드 배우 캐서린 오하라와 포옹하며 감동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두 사람은 1991년 개봉한 '나 홀로 집에' 이후 1992년 '나 홀로 집에 2'까지 연을 이어가며 엄마 케이트와 아들 케빈으로 호흡 맞춘 바 있습니다.

맥컬리 컬킨 명예의 전당

캐서린 오하라는 "'나 홀로 집에'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예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축사를 시작했습니다.

이어 "이 영화가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모두 맥컬리 컬킨 덕분이다. 감독과 작가도 훌륭했지만, 우리를 소년의 특별한 모험으로 이끈 것은 맥컬리 컬킨의 완벽한 연기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의 연기는 세상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일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우리는 '케빈'이라는 소년의 집을 공격한 것 같았고, 그의 뒤를 재미로 쫓았다"며 "이 영화가 모든 연령대에서 살아남은 비결은 '맥컬리 컬킨'이라는 소년이었다"라고 극찬했습니다.

끝으로 캐서린 오하라는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당신을 집에 혼자 뒀던 가짜 엄마를 이 행복한 행사에 포함시켜줘서 감사하다. 정말 자랑스럽다"고 애정을 더했습니다.

맥컬리 컬킨 명예의 전당

이번 행사를 지켜본 전 세계 팬들은 "케빈~~~!!!", "이 소년을 어찌 안 사랑할 수 있을까",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구나", "엄마! 케빈 다 컸어요!" 같은 반응을 보이며 축하했습니다.

한편, 1980년생인 맥컬리 컬킨은 1984년 연극으로 데뷔한 후 '나 홀로 집에' 시리즈 주연으로 출연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습니다.

(사진= 'Associated Press' 유튜브, 'Hollywood Walk Of Fame' 인스타그램, 영화 '나 홀로 집에' 스틸컷) 

(SBS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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