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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전 치른 우즈, 세계랭킹 430계단 '껑충'↑

복귀전 치른 우즈, 세계랭킹 430계단 '껑충'↑
8개월 만의 필드 복귀전을 무난하게 치른 타이거 우즈의 세계랭킹이 무려 430계단이나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우즈는 4일 발표된 남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898위로 올라섰습니다.

최장 기간 세계랭킹 1위를 꿰찼던 전성기 때와 비교하면 한참 낮은 순위지만, 지난주 1천328위보다 순위를 크게 끌어올린 건 고무적입니다.

지난 4월 마스터스 때 중도 기권한 뒤 997위였던 우즈의 세계랭킹은 대회에 출전하지 않으면서 계속 하락했습니다.

우즈는 세계랭킹 최정상급 선수 위주로 20명만 출전한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18위에 그쳤지만, 순위 포인트는 2.4 점을 따냈습니다.

지난해 세계랭킹 15위까지 올랐다가 LIV 골프로 옮긴 뒤 82위까지 밀렸던 칠레의 호아킨 니만은 지난 3일 DP 월드투어 호주 오픈에서 우승하며 59위로 상승했습니다.

니만은 올해 메이저대회에 세계랭킹 50위 이내 자격으로 모두 출전했지만, 내년에 메이저대회 출전권을 확보하려면 다시 50위 이내에 진입해야 합니다.

히어로월드 챌린지에서 우승한 미국의 스코티 셰플러는 세계랭킹 1위를 더 굳게 지켰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2위, 욘 람(스페인), 3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4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등 상위권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주형이 지난주와 같은 11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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