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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바쁜 틈 타 이·미용실서 2천500만 원 훔친 20대 구속

원장 바쁜 틈 타 이·미용실서 2천500만 원 훔친 20대 구속
▲ 이용원서 돈 훔쳐 달아나는 피의자

전국의 이·미용실을 돌며 수천만 원을 훔친 20대가 붙잡혀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충남 공주경찰서는 20대 남성 A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A 씨는 지난 9월 초부터 지난달 23일까지 서울과 경기, 대전, 부산 등 전국의 이·미용실을 돌며 37차례에 걸쳐 2천500만 원 상당의 현금과 신용카드 등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손님을 가장해 들어간 뒤 원장이 머리 하는 틈을 타 서랍장에 보관 중인 현금을 훔치거나 손님들이 벗어놓은 상의 안주머니를 뒤져 지갑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달 23일 오후 3시 52분쯤 관내 이용원 원장으로부터 누가 돈을 훔쳐 도망갔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추적 끝에 범행 현장에서 2㎞ 정도 떨어진 풀숲에 숨어 있던 A 씨를 1시간 30분 만에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같은 수법의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여 추가 절도 범행을 밝혀냈으며, A 씨로부터 현금 410만 원과 신용카드 40여 점을 회수했습니다.

(사진=공주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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