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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청라 '제3연륙교' 공사 순항"…2025년 말 완공

<앵커>

인천 영종과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는 2025년 말 완공 예정인데, 다리 위에는 180m 높이의 전망대도 설치됩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와 서구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가 점차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길이 4.7km, 폭 30m의 왕복 6차로의 사장교로 11월 현재 공정률은 36%, 계획보다 조금 앞서가고 있습니다.

보행자 겸용 자전거도로는 물론 주탑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180m의 해상 전망대가 설치돼, 시민들이 다리 위에서 서해바다와 인천 일대를 조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짚라인, 스카이워크 같은 다양한 스포츠 시설과 다리를 수놓을 다채로운 경관 조명, 미디어 파사드 등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제3연륙교가 완공되면 서울 여의도, 강남 등지에서 인천공항으로의 접근이 1시간 이내로 용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차량 통행료는 2025년 상반기 가칭 통행료 심사위원회 등을 거쳐 결정될 예정인데, 인천시는 영종, 청라 주민에게는 횟수에 상관없이 무료 방침을 정했습니다.

영종도와 옹진군 북도면 신도를 잇는 서해평화도로 1단계 공사도 현재 54.5%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항하고 있습니다.

길이 3.26km, 왕복 2차로로 건설 중인 연도교에는 영종에서 신도 방향으로 보행자와 자전거가 이동할 수 있는 도로로 만들어집니다.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제3연륙교와 서해평화도로 1단계 구간을 둘러본 유정복 인천시장은 두 해상 교량 모두 2025년 12월 완공 예정이라며 "시민 행복의 다리를 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영상편집 : 김병직, 화면제공 :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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