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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출전 노리는 신지애, 호주 여자오픈골프 공동 3위

파리올림픽 출전 노리는 신지애, 호주 여자오픈골프 공동 3위
▲ 신지애의 티샷

신지애가 ISPS 한다 호주 여자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5타를 잃어 역전 우승은 이루지 못했지만 상위권으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신지애는 호주 시드니의 오스트레일리아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7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5오버파 77타를 쳤습니다.

신지애는 합계 4언더파 공동 3위를 기록했습니다.

9언더파로 우승한 남아공의 얘슐리 부하이와는 5타 차입니다.

지난해 이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부하이에게 역전패를 당했던 신지애는 올해는 부하이보다 3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 역전을 노렸지만, 샷 난조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이 대회는 미국 LPGA 투어 대회는 아니지만 LPGA 투어 선수들이 여럿 출전해 세계랭킹 포인트가 적지 않아 신지애는 세계랭킹 상승을 기대할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내년 파리 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신지애는 현재 15위인 세계랭킹을 내년 6월까지 지키거나 더 끌어올려야 합니다.

호주 교포 이민지는 8언더파로 선두와 1타 차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4타를 줄인 신지은이 신지애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이민지의 동생 이민우는 같은 코스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ISPS 한다호주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3위(12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우승은 연장전에서 호시노 리쿠야(일본)를 꺾은 호아킨 니만(칠레)에게 돌아갔습니다.

니만은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쳐 호시노와 함께 공동 1위(14언더파 271타)로 4라운드를 마쳤고 18번 홀(파5)에서 치른 두 번째 연장에서 이글을 잡아 호시노를 제압했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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