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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차준환·신지아,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쇼트 남녀부 1위

피겨 차준환·신지아,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쇼트 남녀부 1위
▲ 차준환

한국 피겨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이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쇼트프로그램에서 선두에 나섰습니다.

차준환은 오늘(2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45.11점에 예술점수 42.17점, 감점 1을 합쳐 86.28점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시즌 ISU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우승자인 서민규가 82.81점으로 2위를 차지했고, 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따내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권을 확보한 임주헌이 3위에 랭크됐습니다.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1차 선발전과 내년 1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 ISU 4대륙 선수권대회 파견선수 선발전을 겸합니다.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ISU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출전을 포기한 차준환은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이번 대회 출전을 강행했습니다.

10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마지막 연기자로 나선 차준환은 첫 번째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 착지에서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감점 1에 수행점수도 4.85점이나 깎였습니다.

숨을 고른 차준환은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착지하며 수행점수 1.53점을 따낸 뒤 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4로 처리하며 점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차준환은 가산점 구간에서 뛴 트리플 악셀에서 수행점수 1.76점을 확보한 뒤 체인지 풋 싯스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스텝시퀀스를 모두 최고 난도인 레벨4로 소화하며 연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앞서 열린 아이스댄스 리듬댄스에서는 유일하게 출전한 임해나-예콴 조가 기술점수 39.71점과 예술점수 29.46점을 합쳐 69.17점을 받았습니다.
신지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는 신지아가 기술점수 38.16점에 예술점수 32.72점, 감점 1을 합쳐 69.88점으로 선두에 올랐습니다.

김채연이 신지아에 2.67점 뒤진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위서영이 3위를 차지했습니다.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로 연기를 시작한 신지아는 더블 악셀까지 깔끔하게 뛰었지만 플라잉 싯스핀에서 넘어지는 실수로 점수를 깎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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