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행인에게 흉기 휘두른 뒤 가방 챙겨 달아난 30대 체포

행인에 흉기를 휘두른 뒤 소지품을 훔쳐 달아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어젯(1일)밤 10시 10분쯤 가리봉동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여성을 흉기로 찌른 뒤 가방과 휴대전화 등을 빼앗아 도망간 30대 남성 A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흉기에 허벅지를 찔렸고 저항하는 과정에서 손가락을 베였습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오늘 새벽 0시 10분쯤엔 범행 장소 인근에서 또 다른 여성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 (특수강도 미수)도 받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새벽 0시 반쯤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