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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오타니 영입 경쟁팀, 다저스·컵스·토론토·에인절스"

ESPN "오타니 영입 경쟁팀, 다저스·컵스·토론토·에인절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9)를 영입하기 위해 LA 다저스, 시카고 컵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LA 에인절스 등 4개 구단이 적극적으로 경쟁하고 있다고 ESPN이 2일(한국시간) 보도했습니다.

ESPN의 제프 파산 기자는 소식통을 인용해 "텍사스 레인저스,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메츠 등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초반 오타니에게 관심을 가졌던 팀들이 영입을 포기했다"며 "다저스 등 총 4개 팀은 여전히 경쟁을 펼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오타니는 계약 총액 최소 5억 5천만 달러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또 다른 소식통은 6억 달러 계약도 내다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SPN은 "어찌 됐든 오타니는 마이크 트라우트(LA 에인절스·12년 4억 2,650만 달러)가 가진 북미 프로스포츠 역대 최고 계약액을 깰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투타 겸업을 하며 MLB 역사를 새로 쓴 오타니는 2023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습니다.

그는 2023시즌 중 팔꿈치를 다쳐 내년 시즌엔 지명타자로만 나설 수 있지만, MLB의 많은 팀은 돈 꾸러미를 풀며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편 이 매체는 오타니의 계약이 MLB 진출을 노리는 이정후(25)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SPN은 "오타니가 계약을 마무리하면 정체된 야수 FA 시장에 활기가 돌 것"이라며 "코디 벨린저, 맷 채프먼, 이정후 등이 본격적인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 매체는 이정후의 행선지가 김하성의 소속팀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ESPN은 "샌디에이고는 2024시즌 이후 FA가 되는 외야수 후안 소토를 트레이드하려고 한다"며 "샌디에이고가 소토를 보내고 투수 유망주를 영입할 시 타선 보강을 위해 이정후 영입전에 뛰어들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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