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월미도 앞바다에서 60대 남성이 빠져 숨졌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1일) 밤 9시 반쯤 인천시 중구 북성동 월미도 인근 해상에서 "바다에 빠진 사람이 있다"는 행인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한 해경은 신고 접수 10분 만에 바다에 떠 있던 60대 남성 A 씨를 발견했습니다.
A 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119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A 씨에게서 별다른 타살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