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문 제작한 가죽가방, 이게 맞는지 봐주세요"라며 가방을 찍은 사진들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어머니 생일을 맞아 가죽 공방에 주문 제작을 의뢰했었다면서, 가방의 형태 유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는데도 실망스러운 결과물이 나왔다고 설명했는데요.
![우그러진 40만 원 짜리 수제 가죽 가방에 분통](http://img.sbs.co.kr/newimg/news/20231201/201864943_1280.jpg)
가방 가격은 40만 원인데 가죽이 심하게 우그러졌으며, 길들이면 괜찮아질 줄 알고 2주 동안 가방 안에 완충재를 가득 채워놨는데, 없어지기는 커녕 주름이 더 짙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공방에 물어보니 패턴 특성상 생기는 주름이고 자연스러운 거라고 해명했다는데요.
글쓴이는 이런 주름이나 구겨짐에 대해서는 의뢰할 때 설명을 듣지 못했다며, 40만 원이나 주고 주문 제작한 가방인데 선물로 받은 어머니 반응도 좋지 않아 속상하다고 하소연했습니다.
![우그러진 40만 원 짜리 수제 가죽 가방에 분통](http://img.sbs.co.kr/newimg/news/20231201/201864938_1280.jpg)
가죽공방을 운영 중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가죽을 뒤집을 때 가죽이 구겨진 듯 보이는데 이런 건 잘 안 펴진다며, 환불 요청을 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장롱에 수십 년 넣어둔 것 같다", "주문 제작은 이런 게 문제다. 원하는 제품이 안 올 가능성이 크고 AS도 막막하고", "질 나쁜 판매자에게 걸린 걸로밖에 안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