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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매년 올해의 색 선정한다…2024는 '스카이 코랄'

<앵커>

서울시가 매년 '올해의 서울 색'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올해는 한강의 노을빛과 비슷한 '스카이 코랄'을 선정했습니다.

신용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산 서울 타워의 기둥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서울 시청, 월드컵대교와 롯데월드타워까지 서울의 대표 관광 명소들이 한 가지 색으로 뒤덮였습니다.

분홍색에 주황색이 섞인 듯한 이 색은 이른바 '스카이 코랄(sky Coral)'.

서울시는 앞으로 1년간 스카이 코랄을 '서울의 색'으로 선정했습니다.

지난 9월 서울 시민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강이 서울 명소 1위로 꼽혔는데 특히 SNS 등에서 한강의 '핑크빛 노을' 관련 검색량이 급증한 것에서 착안해 여름철 한강 하늘색과 가까운 스카이 코랄색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인규/서울시 디자인정책관 : 매년 색채를 바꿈으로써 서울을 방문해야 하는 그런 이유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매년 색깔이 바뀌더라도 별도의 그런 시설물 추가 없이 이 색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굉장히 특징.]

앞서 서울시는 지난 2008년 이미 한 차례 서울의 색을 개발해 발표했지만, 자체적 활용에 그치는 등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좀 더 실용적인 색을 마련해서 생활 속에서 구현될 수 있는 색을 한번 선정해 보자' 논의를 했고요. 공공과 민간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올해의 서울 색을 개발해서 환경, 제품, 조명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산업을 활성화하고 (싶습니다.)]

서울시는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 등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신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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