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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줄었던 음식점업 종사자, 올해 5만 6천 명 늘어

코로나로 줄었던 음식점업 종사자, 올해 5만 6천 명 늘어
▲ 서울의 한 음식점 거리

올해 상반기 기준 음식점업 사업체 종사자가 1년 전보다 5만 6천 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산업 소분류별 사업체 종사자 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음식점업 사업체 종사자는 총 84만 2천426명입니다.

지난해 4월 말 78만 6천807명보다 5만 5천619명 늘며, 전체 220개 소분류 산업 중 증가 폭이 가장 컸습니다.

음식점업 종사자는 코로나19 기간 줄었다가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어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2만 9천 명), '주점 및 비알코올 음료점업'(2만 7천 명), '거주 복지시설 운영업'(1만 8천 명) 등의 사업체 종사자들이 1년 사이 많이 늘었습니다.

반면 '입법 및 일반 정부 행정'과 '그 외 기타 개인서비스업'은 각각 1만 6천 명, 1만 3천 명 감소했습니다.

산업소분류별 종사자 수 현황과 전년동기대비 종사자 수 증감 현황 (사진=연합뉴스)

4월 말 기준 사업체 종사자가 가장 많은 산업은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으로 98만 5천 명이 종사하고 있었습니다.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엔 노인 대상 방문요양센터, 재가복지센터 등이 포함됩니다.

이어 음식점업 84만 2천 명, 병원 65만 3천 명 등의 순으로 종사자가 많았습니다.

노동부가 산업 소분류별 사업체 종사자 수 통계를 공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동안은 매월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업 대분류와 중분류별로만 통계를 발표해 왔는데, 앞으로는 매년 4월과 10월 기준으로 이뤄지는 지역별 사업체 노동력조사를 활용해 '소분류별 통계'도 연 2회 발표할 예정입니다.

편도인 노동부 고용지원정책관은 "각 산업의 세부영역별로 상세한 종사자 수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의성 있는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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