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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출범…"2027년 3조 7천억 원 규모"

세계 첫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출범…"2027년 3조 7천억 원 규모"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하루 24시간 전국 단위에서 농산물을 거래할 수 있는 세계 첫 온라인 도매시장이 오늘(30일) 문을 열었습니다.

온라인 도매시장에서 상품 거래가 체결되면 산지에서 구매처로 상품이 직접 배송됩니다.

온라인 도매시장을 이용하면 보통 3단계를 거치는 농산물 유통이 1∼2단계로 단축돼 그만큼 유통 비용이 절감된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습니다.

온라인에 또 하나의 시장이 생기는 것이어서 생산자는 새로운 출하처를 확보할 수 있고, 구매자는 전국의 상품을 플랫폼에서 비교하며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농식품부가 지난달부터 한 달 정도 시범 운영 기간에 이뤄진 거래를 분석한 결과, 출하·도매 단계 비용은 오프라인 거래와 비교해 7.4% 낮아졌고 농가가 얻는 수익은 4.1%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식품부는 온라인 도매시장 출범 초기에는 과일, 쌀, 계란, 돼지고기 등 38개 품목을 판매하고 이후 가공식품 등 품목을 추가해 간다는 계획입니다.

농식품부는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거래 규모를 오는 2027년까지 3조 7천억 원 규모로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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