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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동관 탄핵' 대응 긴급 중진 회의…"의회 폭거 막아내야"

국민의힘, '이동관 탄핵' 대응 긴급 중진 회의…"의회 폭거 막아내야"
▲ 윤재옥 원내대표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본회의를 단독 소집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등의 탄핵소추안 처리를 강행하려는 것과 관련해 긴급 중진 회의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늘(30일)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3선 이상 중진 의원들을 모시고 민주당의 의회 폭거에 어떻게 당이 대응할 것인지 의견을 들었다"며 "대다수 중진 의원들이 헌정사에 유례없는 이런 폭거를 좌시할 수 없고 국민과 함께 의회 폭거를 막아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3선 이상 중진 의원 31명 가운데 김기현 대표와 권성동·장제원 의원 등 3명을 제외한 28명이 참석했으며 1시간가량 비공개 논의가 진행됐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해서는 의원총회를 통해서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오전 11시에 긴급 의총을 소집해 민주당의 이 방통위원장 탄핵안 강행 처리 시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김진표 국회의장을 설득해 오늘 오후 본회의를 단독 소집, 이 위원장 탄핵소추안 발의를 보고할 경우 본회의 직후부터 12월 1일 본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국회 로텐더홀에서 밤샘 연좌 농성을 벌이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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