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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방어 진지도 휩쓸렸다…흑해 연안 강타한 '세기의 폭풍'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크름반도 강타한 '세기의 폭풍''입니다.

러시아 서남부 지역과 우크라이나 남부 흑해 연안에 강력한 겨울 폭풍이 몰아닥쳤습니다.

러시아 점령지인 크름반도에서는 러시아군 방어 진지가 거센 물살에 휩쓸려 흔적도 없이 사라졌는데요.

많은 지역에 폭설과 강풍이 몰아치고 있고, 특히 크름반도 해안의 경우 풍속은 시속 130km, 파도 높이는 9m에 달했습니다.

심지어 크름 산맥에서는 바람이 시속 150km로 불었는데요.

크름반도 강타한 게시의 폭풍

여러 지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벌써 많은 지역이 침수되면서 수백만 명이 정전 피해를 입었고, 러시아 남부와 크름반도에서 최소 1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 기상 당국은 이번 폭풍이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강력한 폭풍들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는데요.

크름반도 강타한 게시의 폭풍

누리꾼들은 "전쟁에 하늘도 노해서 그래", "싸우느라 정신없는데 인프라 복원에 신경 쓸 수 있으려나", "이래저래 고통받는 건 죄 없는 주민뿐, 아주 혹독한 겨울이 될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엑스 Anton Gerashchenko, Massimo, Izlamic Terror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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