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그릇은 푸짐하고 한 그릇은 그보다 적고, 얼핏 봐도 각각 그릇에 담긴 양이 다르죠.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식당에서 음식의 양으로 성 차별을 당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글쓴이는 얼마 전 서울 강남에 있는 한 칼국수 식당에 남성 일행 1명과 동행했다는데요.
다른 좌석에 앉은 남성 손님들 칼국수를 다 주고 남은 걸 주더니 양도 이렇게 적게 담겨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을 보면 글쓴이의 음식은 똑같이 주문한 남성 일행보다도 양에서 확연한 차이가 보였는데요.
![한 칼국수 식당의 남·여 손님 양 차별 논란](http://img.sbs.co.kr/newimg/news/20231129/201863881_1280.jpg)
불쾌했던 글쓴이는 식당 주인에게 여성이라서 음식을 적게 주는 거냐고 항의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식당 측은 여성이라 적게 주는 것 맞고, '리필'되니까 리필해 먹으라고 했다는데요.
글쓴이는 '그게 문제가 아니지 않나' '처음부터 양을 물어봐야 했던 게 아니냐'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한 칼국수 식당의 남·여 손님 양 차별 논란](http://img.sbs.co.kr/newimg/news/20231129/201863880_1280.jpg)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적게 줄 거면 가격도 덜 받아야 한다, 소자 대자로 나눠서 팔면 되지 않냐", "학교 급식도 저러더니만", "남는 음식을 최소한으로 하려는 취지는 좋아"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