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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오클라호마시티 꺾고 서부콘퍼런스 선두 질주

미네소타, 오클라호마시티 꺾고 서부콘퍼런스 선두 질주
▲ 미네소타의 뤼디 고베르(27번)

미국프로농구 NBA 미네소타가 서부콘퍼런스 선두권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고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미네소타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미니애폴리스의 타깃센터에서 열린 2023-2024 정규리그에서 고베어의 전방위 활약에 힘입어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06대 103으로 따돌렸습니다.

고베어는 17득점에 16리바운드를 기록한 데다 4개의 슛블록까지 성공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만년 하위 팀으로 분류되던 미네소타는 13승 4패로 서부콘퍼런스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1승 6패가 돼 3위로 밀렸습니다.

미네소타는 선발 멤버인 앤서니 에드워즈가 3쿼터에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는 악재를 만났습니다.

전반에 열세였던 미네소타는 3쿼터에만 12점을 퍼부은 에드워즈의 활약으로 리드를 되찾았습니다.

하지만 에드워즈는 덩크를 시도하다 바닥에 떨어진 뒤 허리를 다쳐 고통 속에 코트를 떠났습니다.

이후 미네소타는 벤치 멤버 트로이 브라운 주니어가 에드워즈의 공백을 훌륭히 메웠습니다.

LA 레이커스에서 이적해온 브라운은 경기 종료 1분 39초를 남기고 3점슛을 터뜨렸고, 종료 31.6초 전에는 레이업으로 103대 98을 만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새크라멘토의 말리크 몽크(왼쪽)

29일 경기를 끝으로 NBA 컵대회인 '인 시즌 토너먼트' 8강 진출팀도 모두 가려졌습니다.

서부콘퍼런스 C그룹의 새크라멘토는 종료 7.1초 전 터진 몽크의 2점슛으로 골든스테이트를 124대 123으로 꺾고 막차를 탔습니다.

C그룹에서 4전 전승을 거둔 새크라멘토는 1위로 8강에 올랐습니다.

서부콘퍼런스 A그룹에서는 LA 레이커스와 피닉스, B그룹에서는 뉴올리언스가 이미 8강을 확정했습니다.

동부콘퍼런스의 밀워키는 아데토쿤보와 릴라드가 65점을 합작하며 마이애미를 131대 124로 꺾었습니다.

동부콘퍼런스 B그룹에서 4전 전승을 거둔 밀워키는 1위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같은 B그룹에서는 샬럿을 115대 91로 꺾은 뉴욕이 와일드카드로 8강에 합류했습니다.

A그룹에서는 인디애나가 이미 8강을 확정한 가운데 C그룹에서는 보스턴이 시카고를 124대 97로 물리치고 8강에 합류했습니다.

C그룹에서는 세 팀이 3승 1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점수 득실차에서 앞선 보스턴이 8강 티켓을 확보했습니다.

8강전은 다음 달 6일과 7일에 열립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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